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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

커피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현대인이 사랑하는 커피, 정말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음료입니다. 저도 일을 시작하기 전에 커피 한 잔, 점심 식후 커피 한 잔. 이렇게 두 잔은 반드시 마십니다. 하루 한 두잔의 커피를 마시지 못한 날은 중요한 하루 일과를 마치지 못한 찝찝한 기분까지 들 정도로 어쩌면 카페인 중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커피가 우리 몸에 이로운지 해로운지는 그 연구결과가 엎치락 뒤치락 끝없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어떤 날은 커피가 해롭다는 연구, 또 조금 후에는 커피가 우리 몸에 이롭다는 연구가 나오니 그래써 어떻게 하라는거야?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많은 현대인이 사랑하는 커피에 대해 다뤄보려 합니다.

 

좋을수도 나쁠수도, 양날의 카페인

커피에는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카페인 덕분에 집중력을 높이고 좋은 기분을 유지시켜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처럼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하기 전 집중하기 위해, 또는 잠을 깨고 개운한 상태로 일을 하기 위해 커피를 마시는 것도 이런 이유입니다. 또 카페인은 소화기관이 잘 운동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운동을 돕게 되면 소화의 과정과 속도를 높여 다량의 위산을 만들어냅니다. 이러한 작용으로 인해 꾸준히 1~2잔 정도의 커피를 마시면 위암을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도 합니다. 

반면 너무 많은 커피는 오히려 위산 과다분비로 위염, 위암을 유발한다는 의견도 물론 존재합니다. 개인에 따라 양날의 검으로 작용할 수 있으니 개인의 건강상태를 확인하여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일일 적정 커피는 몇잔?

일반적으로 하루 적정 커피는 사람마다 모두 다릅니다. 어떤 분은 하루 한 잔도 못 마시는 분도 있고, 4~5잔을 마셔도 멀쩡하다는 분도 있습니다. 몸에 카페인이 받지 않는 분들은 조금도 마시지 못하기에 적정량은 0잔이라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평균적으로는 하루 400mg 이하로 제한해 마시는 것이 적당하다고 합니다. 400mg은 약 4~5잔 이하의 커피 양에 해당하는데요, 미국은 조금 다릅니다. 하루 최대 600mg을 넘지 않는 선에서 주의하면 된다고 합니다. 적정 권장량을 믿는 것보다는 개인적으로 본인의 상태를 잘 살펴보며 조절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임산부라면 카페인 주의!

물론 임산부라면 각별히 더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도한 카페인은 태아의 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유의미한 연구 결과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출생 시 저체중이 될 가능성이 있고, 유산의 위험, 태아 불면증, 조산 유발 등의 영향이 있습니다. 카페인 섭취량이 150mg 증가할 때마다 유산 위험이 19% 증가했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며, 카페인은 태반을 통과할 수 있기에 태아에게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임산부의 카페인 섭취 또한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일반적으로는 150~300mg 사이 이내로 마시는 것이 좋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는 하루 2잔 이하의 양입니다.

제 경우 임신 중 가장 힘든 일 중 하나가 커피를 참는 일이었습니다. 어떤 이들은 스트레스가 가장 안좋다고 말하며 마음껏 마신다고는 하지만 그렇게는 안되더라고요. 또 어떤 분들은 태아를 생각해 한모금도 안마시고 다른 곡물차로 대체한다는 글도 봤습니다. 그것도 어려운 일입니다. 대안으로 생각한 것은 카페에서 구입할 때는 한 샷을 빼고 구입해 카페인을 최소화하거나 디카페인 커피로 구입하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평소 2~3잔 마시던 커피는 한 잔으로 줄여서 마셨습니다. 아주 끊는 것은 너무 스트레스가 컸기에 그렇게 카페인 함량을 줄이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건강한 아이를 출산했으니 너무 염려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카페인만 있는줄 알았다면 NO, 항산화성분!

커피는 우리 몸에 이로운 항산화성분도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꾸준히 마실 경우 면역력을 높여 주어 감기를 예방하고 사소한 질병들로부터 보호해주는 고마운 음료이기도 합니다. 항산화 성분은 몸 속 염증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현대인은 가공식품이나 육식 위주의 식사를 하다보니 몸 안에 활성산소가 쌓이고 염증을 유발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런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커피는 대사 촉진 물질로 인해 체지방을 줄여주는데 도움을 주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억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간세포를 보호해 지방간 발생 확률을 30% 이상 감소할 수 있다는 연구 보고도 있습니다. 그 외 뇌의 노화를 방지하여 치매를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항산화 성분은 활성산소를 중화하고 염증을 제거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주요한 기능이 있기에 이 성분이 풍부한 커피는 우리 몸에 이로운 영향을 상당히 많이 주는 것 같습니다. 카페인이 걱정되신다면 앞서 소개했듯 디카페인이나 샷을 줄여 마시며 항산화성분을 챙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